한은, 기준금리 年 2.0% 동결··"실물경기 효과 좀 더 지켜보아야"

입력 2014-12-11 10:48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2.00%로 2개월 연속 동결됐다.

한은은 1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p씩 내린 만큼 당분간은 그 효과와 경기 흐름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기준금리의 변동이 소비, 투자 등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6∼12개월가량의 시차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저금리에 정부의 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까지 맞물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전세가격 상승 등도 추가 인하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시장도 이달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앞으로 금리가 추가로 인하된다면 내년 1분기가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무엇보다 인하 필요성이 있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되기 전에 추가 인하를 결정하는 게 금융시장에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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