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조윤희, 해묵은 오해 풀고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입력 2014-12-11 13:59  


‘왕의 얼굴’ 서인국과 조윤희 사이 해묵은 오해가 드디어 풀리는 것일까.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7회에서는 광해(서인국 분)가 가희(조윤희 분)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선조(이성재 분)가 대동계 일망타진을 명함에 따라 가희는 그것이 자신을 잡기 위한 지시라 여기고, 대동계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수를 결심한다. 이를 알게 된 광해는 가희를 갈대밭으로 데리고 가 선조의 진짜 속내를 알려주며 가희를 위기 상황에서 빼내었다. 또한, 자신의 음모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가희를 제거하려한 김공량(이병준 분)의 계략도 막아 가희의 목숨을 구했다.

광해는 부상으로 실신한 가희를 사가로 데려가서 치료해주었다. 이때 광해를 감시하기 위해 잠복해있던 내금위장 진열(김방원 분)이 두 사람을 보게 되었고, 이를 선조에게 알렸다. 이 사실을 들은 선조는 광해의 집으로 향했고, 가희는 벽장에 숨었다. 광해의 방을 의심스럽게 둘러보던 선조는 벽장 쪽이 이상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벽장문을 열면서 극이 마무리되었다.

한편, 벽장 안에 숨어있던 가희는 선조와 광해의 대화를 통해 광해가 자신과 대동계를 보호하려다 폐서인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음 회에서는 계속되는 오해로 어긋나기만 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고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벽장문을 연 선조가 가희를 발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지도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아버지의 서슬 퍼런 견제에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하고, 사랑하는 정인도 품에 안을 수 없는 광해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왕의 얼굴` 8회가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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