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 캐스팅…차태현-빅토리아와 호흡

입력 2014-12-12 07:57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라이어 게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최진호가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에 전격 합류한다.

극 중 최진호는 스마트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를 꿈꾸는 김전무 역을 맡았다. 견우(차태현)에게 무한 충성을 요구하는 직장 상사로 로맨틱 코미디의 톤을 해치지 않으면서 악한 역할을 인상 깊게 보여줄 예정이다.

최진호는 "시나리오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전작에 버금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될 것 같다. 최근 촬영에 합류했는데 현장 분위기 역시 아주 즐겁고 재미있다. 좋은 작품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호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돈의 화신`, ‘상속자들’ 영화 `악마를 보았다`, `도가니`, `도둑들`, ‘킬러 앞에 노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얼마 전에 종영한 tvN `라이어 게임’에서 방송 경력 30년의 베테랑 장국장 역을 맡아 강도영 역의 신성록과 팽팽하게 부딪치는 마성의 신스틸러로 활약하면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2001년 국내 흥행을 넘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의 후속작으로 엽기적인 좌충우돌 신혼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두 번째 엽기적인 그녀 빅토리아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시작한 견우 역의 차태현, 일본인 직장 상사 유코 역으로 후지이 미나가 출연해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명품 배우 최진호를 비롯 차태현, 빅토리아, 후지이 미나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12월 말 전체 촬영을 마치고 2015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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