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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안전성 논란을 일으키는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 폐쇄/방송화면 캡쳐 |
"갈수록 태산", "점입가경" 이다.
지난 10월 바닥과 벽이 균열됐다는 소식부터 지난 주 수족관 누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성에 논란을 일으킨 제2롯데월드의 일부 상영관이 잠정 폐쇄됐다.
12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께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상영 중 수차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며 스크린이 흔들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참다못한 일부 관객들이 관람을 포기하고 상영관을 나와 영화관 측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롯데시네마 측은 이를 무시하고 영화를 끝까지 상영했고 이에 대한 `안전불감증`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이 상영관에서는 지난달 9일에도 비슷한 진동을 느낀 한 관객이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된 바 있어 파장이 커졌다.
이에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진동 발생이 건물 하자 때문인지, 영화관의 사운드 시스템이 영상 구조와 맞지 않아 흔들리는 경우인지 이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지난 10월 식당가 바닥균열이 논란이 되자 "균열이 아닌 디자인"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5층 식당가 균열을 시멘트로 덮는 보수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이 해명이 거짓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제2 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이렇게 무너질때까지 기다리는 거야?", "제2롯데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문닫고 제대로 다시 짓던지 완공도 안하고 오픈하다니", "제2롯데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제2의 삼풍백화점되는 건 시간 문제", "제2롯데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저런데도 계속 가는 사람들은 뭐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