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강타·이지훈 S, ‘꽃밭에서’로 현미 울렸다 ‘최종 우승’

입력 2014-12-13 22:49  


S의 ‘꽃밭에서’가 현미를 울리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박기영, 홍대광, S, 더트랙스&조미, 정은지, 바다, 스윗소로우가 경연을 펼친 ‘전설 故이병조 특집’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타와 이지훈의 조합으로 출연한 S는 마지막 바로 앞 순서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오랫동안 대기실에서 기다렸던 두 사람은 “저희는 괜찮은데 대기실에 기다리시는 분이 가셨을까 봐 걱정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S의 무대에는 특별한 가수가 함께했는데 바로 조관우였다.

S가 선택한 노래는 ‘꽃밭에서’였고 두 사람의 화음은 마치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꽃송이처럼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여기에 무대 하이라이트에 등장한 조관우는 특유의 가성으로 울림을 더하며 내공을 드러냈다.



세 사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무대를 지켜보던 현미는 끝내 눈물을 훔치며 감동에 젖기도 했다. 그만큼 S와 조관우의 무대는 감동 그 자체였고 무대를 본 ‘꽃밭에서’의 가수 정훈희는 “저한테도 특별한 곡이다.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결국 S와 조관우의 ‘꽃밭에서’는 42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스윗소로우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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