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토미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 않겠다" 기무라 록에 완패

입력 2014-12-16 07:48  


송가연 사토미

‘미녀 파이터’ 송가연(19)이 상대 선수 사토미 타카노(24)에 완패했다.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일본 사토미 타카노(24)와의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1라운드 4분29초 만에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송가연은 자신감 넘치는 라이트 펀치로 사토미를 공략하며 확실히 타격에선 상대보다 우위였다. 하지만 사토미가 저돌적인 유도식 그래플링으로 밀고 나오자 이내 케이지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어 송가연은 사토미의 유도 메치기 기술에 결국 그라운드로 넘어졌고, 불리한 자세에서 송가연은 사토미의 연속된 서브미션을 공격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송가연은 1라운드 30여초가 남은 상황에서 오른팔이 꺾이는 기무라록을 당해 경기 포기를 선언하면서 사토미의 완벽한 서브미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되고 말았다.

송가연은 지난 8월 데뷔전에서 13살 나이차의 주부 선수 야마모토 에미(33)를 상대로 따낸 승리를 따낸 바 있기에 이번 경기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지난 12일 대결을 위해 입국한 사토미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아이돌에 지지 않겠다"고 자극적인 말을 하며 승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타카노는 유도와 주짓수가 베이스인 선수다. 올 초 ‘주짓수 프리스트컵 퍼블벨트 선수권’서 정상에 오를 정도로 그라운드에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한편 경기 직후 송가연은 “탭을 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심판이 패배를 확정짓자 상대 선수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무표정으로 퇴장해버리는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내보였다. 경기 후 많은 누리꾼은 프로의 자세가 아니라며 쓴소리를 하며 송가연을 다그쳤고 오히려 사토미 선수의 경기력을 칭찬한 글까지 올라왔다.

이에 송가연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다는 반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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