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윤소정 유언장 훔쳐보는 고은미 [종합]

입력 2014-12-16 14:00  


‘폭풍의 여자’ 혜빈이 순만의 유언장을 훔쳐보다가 들켰다.

12월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1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의 금고를 뒤지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은 순만의 작업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순만과 준태(선우재덕 붙)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순만은 몽생이라는 아이를 찾고 있었고 그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아 유언장까지 바꿔놓은 상태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혜빈은 곧장 명애(박정수 분)를 찾아가 상의했다.


명애는 “아들 재산을 나눠주진 않았을 거 같고 네 몫을 나눠준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해 혜빈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혜빈은 아무래도 자신이 직접 순만의 유언장 내용을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명애는 혜빈을 걱정하며 말렸지만 혜빈은 생각대로 실천했다.

아무도 없는 틈에 순만의 방에 침입한 혜빈은 적어온 몇 개의 번호를 눌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고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혜빈이 초조해하며 몇 번 더 금고 열기를 시도했고 드디어 경쾌한 전자음이 들리며 금고가 열렸다. 혜빈은 순만의 유언장이 든 봉투를 단숨에 찾아냈다. 그리고 그것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그 시각 두고온 물건이 있어 순만의 방에 들어왔던 준태는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준태는 혜빈이 괘씸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고 혜빈 역시 준태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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