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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갑의 횡포' 논란, 주가 후폭풍

입력 2014-12-16 17:23  

<앵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으로 `슈퍼 갑`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주가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슈퍼 갑 논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신동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황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며 갑의 횡포 논란이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슈퍼 갑 논란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이러한 이슈는 해당 기업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갑의 횡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남양유업은 사태 발생 1년 후 주가가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100만원이 넘는 소위 황제주로 시가총액만 8000억원에 달했지만 지금은 반토막 난 상황입니다.
대리점주에 대한 갑질논란이 결국 40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불러일으켰다고 시장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갑의 횡포 논란을 재점화시킨 대한항공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8일 땅콩회항과 관련한 첫 보도가 나간뒤 주가는 소폭 올랐지만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항공주들이 큰 수혜를 입으며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20% 이상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적지않은 타격입니다.
이 밖에 갑의 횡포로 논란을 일으켰던 기업들을 살펴보면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국순당샘표식품 등이 사태발생 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갑의 횡포 논란이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고 나면 해당기업에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고 소비자들은 기업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영향을 미쳐 결국 주가하락까지 불러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동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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