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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청담동 스캔들’ 분노한 유지인, 알고보니 제일 무서운 인물

입력 2014-12-17 09:30  


‘청담동 스캔들’ 세란이 분노했다.

12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7회에서는 무서운 세란(유지인 분)의 얼굴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아무도 몰래 도주하려는 영인(사희 분)과 마주쳤다. 영인은 깜짝 놀라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세란은 “돈 들어오니까 이제 가려고? 어떻게 하는가 보려 했더니 예상대로구나”라고 말했다.


영인은 당황해서 “엄마”라고 했고 세란은 “엄마? 내가 왜 네 엄마야! 가짜 딸 노릇하니까 재미있었니?”라며 싸늘하게 말했다.

이어 세란은 “이왕 작정하고 들어온 거 죽을 때까지 완벽하게 속여볼 것이지 어쩌자고 걸렸을까”라며 비웃음도 잊지 않았다. 세란이 모든 것을 알고 있자 영인은 정말 죽을 맛이었다.

아무 말도 못하는 영인. 세란은 “나는 네가 어쩌나 더 두고 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들킬 거 같아서 돈이라도 손에 쥐고 싶었니?”라며 퍼부었다.

이어 세란은 “들어올 땐 마음에도 들어왔어도 나갈 때는 마음대로 안 될 거야! 올라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영인은 겁을 먹고 무릎을 꿇었다. 영인은 세란에게 용서해달라며 빌었다.

그러나 세란은 “올라가서 평소대로 행동해. 복희는 모르게. 내 집에서 인간 답게 나가고 싶으면 시키는 대로 해! 올라가라는 소리 안 들려!” 라며 영인을 복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용하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더 이상 참지 않고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한 세란. 현수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면 어떤 얼굴을 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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