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소현 일진설, 하차요구 쇄도…"진실을 말해라" 시청자 분노

입력 2014-12-17 09:47  


`K팝스타4` 참가자 남소현이 일진설에 휘말린 가운데 누리꾼의 상반된 반응이 화제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K팝스타4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남소현과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다고 밝힌 작성자는 "남소현이 술·담배를 모두 했으며 돈 상납까지 강요했다"며 남지현의 과거를 폭로했다.

작성자는 "남소현은 후배들에게 많이 시킬 땐 50,000원, 작게는 5,000원 씩 여러 번 돈 모아오라고 시켰다"며 "방학 때 나와 친구들이 연락을 무시해서 안 모아오면 개학 날 학교 뒤 아파트 놀이터로 나오라고 해서 `내가 만만하냐`부터 시작해 행동 똑바로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학교 때 남자, 여자 무리 이루면서 다니고 그 친구들이랑 같이 담배·술 마시고 했다. 학교에서 담배도 걸렸다. 옷 팔아 달라고 연락 올 때도 있고, 못 팔면 결국 돈 모아 사야 했다"라고 주장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 글을 쓴 이유에 대해 "이런 사람이 `K팝스타` 나와서 온갖 순진한 척 다하다니 어이가 없다. 영악하게 고등학교 가서 이미지 관리하더니 담배 술 안 한다더라. 남에게 고통 주고 압박감 주던 사람이 자기는 좋아하는 거 하면서 잘 되면 억울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끝으로 글쓴이는 "남소현한테 당했던 피해자로서 글 올린 거다. 사과 받지도 않았고 받고 싶지도 않다. 당시 내가 받은 압박감과 욕설은 미안하다는 말로 해결 안 된다. 저런 사람이 방송 나와서 순수한 척한다는 게 정말 서럽다"며 울분을 토했다.

해당 글의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한 실수일 수도 있고,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으니 지켜보자"는 입장과 "어찌됐건, 사실이라면 당장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소현 일진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과거에 행실이 중요하다", "남소현, 진짜일까 한방에 훅 갈 수 도 있다", "남소현 일진설이라니, 정말 순진하게 생겼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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