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인정··땅콩 회항 조현아 불똥 어디까지?

입력 2014-12-17 11:29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인정··땅콩 회항 조현아 불똥 어디까지?

`땅콩 회항 조현아 후폭풍`


`땅콩 회항 조현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땅콩 회항 조현아` 사건에서 촉발된 대한항공에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문희상 위원장은 16일 오후 한 매체가 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청탁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2004년쯤 미국에서 직업이 없던 처남의 취업을 간접적으로 대한항공 측에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문희상 위원장은 "정치인생을 걸고 한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고, 그런 자부심으로 정치인생을 버텨왔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의 송사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대단히 부끄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희상 위원장 측은 조양호 회장에 직접적인 부탁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변인은 "2004년 처남이 문희상 위원장의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을 방문해 납품계약을 부탁했는데,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하면서 취직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남은 당시에는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대한항공 측의 도움을 받아) 미국의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면서 "문희상 위원장은 이 같은 사실을 송사에서 처음 알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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