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러 불안·FOMC경계감 약보합 마감

코스피가 러시아 경제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에 1900선 턱걸이 마감했습니다.
1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97포인트(0.21%) 하락한 1900.1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유가급락과 러시아 디폴트 우려로 인한 대외적 불안감과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했습니다.
장 내내 1900선 초반에서 혼조세가 이어졌습니다.
시장에서 기관이 4032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7억원, 4164억원어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습니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보험, 제조업 등이 하락세였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은행 등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현대차가 3.15%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이 약세였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포스코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 하락한 533.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를 보이며 각각 101억원, 44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개인 홀로 92억원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내린 가운데 게임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방송서비스와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상승마감했습니다.
반면 기타제조업지수가 5%넘게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와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 등이 하락마감했습니다.
반면 컴투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이 강세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