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볼·소울라이츠 YMC엔터와 전속계약, "음악색 훼손 않게 적극지지"

혼성 인디 밴드 슈가볼과 소울라이츠가 YM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16일 YM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슈가볼과 소울라이츠가 최근 당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팀은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유의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실력파 밴드들”이라며 “처음 음악을 접한 이후로 그들의 음악에 매료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픈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에 소속된 이후에도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훼손되지 않게 본인들이 하고 싶은 대로 적극 지지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MC 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의 첫째 아들인 조유명이 대표로 있는 회사로 휘성, 마이티마우스, 에일리, 김진호 등이 소속돼있다.

태진아는 진아기획의 대표이나 YMC의 정신적 지주로서 여러 방송에서 YMC 소속 연예인들을 홍보하고 그들과 다양한 교류를 나눠왔다.

슈가볼 소울라이츠 전속계약 소식에 누리꾼들은 “슈가볼 소울라이츠 파이팅” “슈가볼 소울라이츠 노래 좋다” “슈가볼 소울라이츠 더 많이 알려졌으면” “슈가볼 소울라이츠 힘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가볼은 지난 2007년 EP 앨범 `오늘 밤`으로 데뷔한 혼성 듀오로 보컬을 담당하는 싱어송라이터 고창인과 건반 및 작곡을 담당하는 이혜진으로 구성됐다.

소울라이츠는 지난 2007년 KT&G 상상마당에서 주최한 밴드 인큐베이팅 최종 11팀에 선발된 팀으로, 2008년 첫 EP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