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주현, 금단비에 배려심 넘쳐나..혹시 호감 갖고?

입력 2014-12-17 22:07  


선중이 효경에 대한 배려가 넘쳤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중은 선지에게는 언제나 짓궂은 오빠였지만 효경에게는 넘치는 배려심으로 대했다.

선지(백옥담)와 선중(이주현)이 화실에 들어섰고, 선지는 효경(금단비)을 찾았지만 효경은 어디 나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선지는 효경이 보일러를 약하게 틀어놨는지 썰렁하다면서 오늘 점심에는 효경이 무슨 요리를 해줄지 기대하고 있었다.

선중은 선지에게 방귀 안 뀌냐 물었고, 선지는 소리가 안 나게 뀌면 된다며 맨입으로는 못 가르쳐준다 말했다.

선중은 만원만 주면 알려줄 거냐 제안했지만, 선지는 선중의 그림 값이 얼만데 만원이냐며 어처구니없어 했다.

마침 효경이 집으로 돌아왔고, 선중은 친구들을 예로 들면서 찬바람을 맞고 다녀도 되는거냐며 걱정했다.


한편 선지는 백야(박하나)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선중에게 점심을 먹고 나가보겠다 말했고, 선중은 작업할 게 쌓여있다며 안 된다 말했다.

선지는 백야의 전화라면서 효경과 함께 와서 준서를 보라고 했다는 말에는 선중이 냉큼 허락을 해주었다.

효경은 갔다 와서 그림을 다 해놓겠다며 점심으로 김치볶음밥을 먹자 말했다. 선지는 효경에게 아들 보러 가는데 예쁘게 하고 가라 말했고, 효경은 순간 울컥 울음을 터져 나왔다.

효경은 미안해하면서 방으로 들어갔고, 선지는 안타까워했다. 선중은 선지에게 그냥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키라 말하며 효경을 배려했다.

음식이 오자 선중은 선지가 시킨 잡탕밥이 먹고 싶었지만 선지는 선중을 아는 체도 안 했고, 백야의 얼굴을 깎일 수는 없다며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갈 생각이었다.

선지는 무엄(송원근)을 떠올리면서 시어른이 될지도 모르는데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마음이 들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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