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조기 금리인상 우려 완화" - KB

KB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당분간 미국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은 `상당기간 (considerable time)`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인내심 (patient)`이라는 단어를 대체했지만, 여전히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시장 역시 견조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 가계 부분의 회복세가 여전히 더디게 지속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연준의 장기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두세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연구원은 "이는 최소한 2015년 3월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며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크게 완화될 수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