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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사과쪽지 "더 참담했다"…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입력 2014-12-18 12:26  


땅콩 회항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가 남긴 사과 쪽지에 대한 대한항공 사무장 박창진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 당시 여객기에서 쫒겨 내린, 박창진 사무장이 회사 측이 사건 은폐 시도와 국토교통부의 부실 조사 의혹을 추가 폭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같은 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직후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의 집 문틈에 남기고 간 사과 쪽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쪽지는 수첩을 찢은 종이에 검은 펜으로 ‘박창진 사무장님 직접 만나 사과드릴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올림’이라는 간단한 서명에 가까운 사과 글이 써 있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박 사무장은 “더 참담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준비된 사과가 아니었고, 한줄 한줄에 저를 배려하는 진정성은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끝으로 박창진 사무장은 “그 사람(조 전 부사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창진 사무장은 ‘대한항공 재직을 원하냐’는 질문에 “많은 고통과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을 거라 예상하지만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저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대답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같은 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1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박창진 사무장을) 내리라고 했지만, 회항지시는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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