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일명 '연예인병' 여러 연예인 고통

입력 2014-12-19 13:30  

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일명 `연예인병` 여러 연예인 고통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고통을 호소하다 입원했다.



18일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방송하는 사람들 대부분 스트레스가 심하다. 특별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안타깝다.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활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격히 우울해지는 등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감을 동반한다.

이 병은 일명 `연예인병`으로 불릴 만큼 연예인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이경규, 김하늘, 차태현, 류승수, 양현석, 장나라, 이병헌, 황혜영 등 여러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고백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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