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이종원에게 빠져 “딱 내 스타일이다”

입력 2014-12-21 09:00  


‘전설의 마녀’ 영옥(김수미 분)이 월한(이종원 분)에게 첫눈에 반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17회 방송분에서는 출소한 영옥이 고시원에서 월한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녀에게 쫓겨난 영옥은 풍금과 함께 고시원으로 향했다. 고시원 주방에서 라면을 끓이던 월한이 영옥을 보고 “여기 잡상인 출입금지에요 할머니”라고 하자 영옥은 “잡상인이라니 누가? 밍크코트 안 보여요?”라고 대답했다.

그 때 풍금이 치킨을 사들고 오자 월한은 “고시원 잡상인 출입금지인 거 몰라요?”라고 했지만 풍금은 빨리 방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월한이 들어가자마자 영옥은 “완전 내 스타일이야. 내 첫사랑하고 너무 닮았어. 쟤 방이 저기니?”라고 했다.


그 날 밤 영옥은 새벽에 화장실에 갔다가 무심코 월한의 방으로 들어갔고 속옷만 입고 자던 월한은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떴다. 옆에서 자고 있는 영옥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월한은 소리를 지르며 영옥을 깨웠고 영옥 역시 소리를 지르며 어디까지 만졌냐고 따졌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풍금은 영옥을 데리러 월한의 방으로 들어갔고 영옥은 밤이라 안 보여서 그랬다면 서도 월한에게 키와 나이를 물었다. 나가기 전까지도 월한의 허벅지를 만지며 “자전거 타나봐”라고 하기도 했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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