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수직적인 조직문화 반성 "최선을 다할 것"

입력 2014-12-22 19:55   수정 2014-12-22 20:39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땅콩회항` 사태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부문 총괄인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조직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부터 반성한다"면서 "대한항공처럼 큰 조직일수록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다. 과연 (마케팅부문 총괄)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고 밝히며,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책임 전가하지말고 사과할 분만 사과하세요" "조현아 동생 조현민, 황당" "조현아 동생 조현민, 모르겠다 대한항공" "조현아 동생 조현민, 더 악화될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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