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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전문 매체, 도요타 '미라이' 소음·디자인 혹평

신인규 기자

입력 2014-12-23 18:03  

도요타가 내놓은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량 미라이가 미국에서 혹평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유력 자동차전문 매체 워즈오토는 도요타 미라이에 대해 "연료추진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현대차의 투싼 수소차보다 심하다"며 "이는 도요타의 이전 세대 모델인 하이랜더 FCHV-adv보다 심한 수준"이라고 평했습니다.

워즈오토는 미라이의 연료전지시스템 위치가 운전석과 바로 아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수소연료전지차임을 한번에 알 수 있는 특이한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내부 디자인은 소화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내장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6만달러대의 가격을 감안하면 마감이 아쉽다는 겁니다.

4인 착석이 가능한 내부 좌석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도요타 미라이는 뒷좌석이 벤치 시트 형태가 아니라 2인만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이는 5만7500달러 이상의 고가 시장을 겨냥한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호평받지 못할 것이라고 워즈오토는 분석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특성상 SUV와 같은 큰 차종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도요타가 CUV보다 작은 세단형 수소차를 내놓은 데 대해서는 "도요타가 하이랜더와 같은 CUV형 수소차를 계속해서 내놓지 않은 것은 미스터리"라고 총평했습니다.

도요타 미라이는 지난 15일 일본에 출시된 뒤 내년 4분기 중 미국에 출시 예정인 수소연료전지차로, 한번 충전하면 최대 483km를 운행할 수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 723만6천엔에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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