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수부 장관 사퇴, 후임 '유기준·홍문표' 거론

입력 2014-12-23 18:12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의를 전격 수용함에 따라 후임 인선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정치권에 따르면 4선 중진 의원이었던 이주영 장관이 해수부의 수장을 맡았던 터라, 격(格)에 맞는 국회의원이나 관료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서는 이 장관이 세월호 참사, 오룡호 침몰 등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신있게 일처리를 잘해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후임 장관 또한 정무감각과 행정능력, 조직 장악력 등을 두루 갖춘 인물이 고려된다.

먼저 해양전문 변호사 출신인 3선의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지명되고있다. 유 의원은 현재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평소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법, 해운법, 선원법 등을 발의하는 등 해양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재선인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있다. 홍 의원은 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선거와 공직자 재산공개 등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도덕성이 검증된 상태라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해양수산 분야 관료나 전문가 출신 중에는 박근혜정부에서 해수부 첫 차관을 지낸 손재학 전 차관을 발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 국토해양부 2차관을 지낸 주성호 한국해운조합 전 이사장과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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