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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편견' 최진혁 백진희, 10초 키스부터 행복한 연애 시작

입력 2014-12-24 09:32  

`오만과편견` 최진혁 백진희, 10초 키스부터 행복한 연애 시작

배우 최진혁과 백진희가 MBC `오만과 편견`에서 연인사이가 되었다.



23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한열무(백진희)는 동생 사건을 풀어낸 후 구동치(최진혁)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과거 남동생 한별을 납치사건으로 잃은 슬픔을 지닌 한열무는 그동안 반복된 구동치의 애정공세에도 불구하고 자신 혼자 행복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리를 유지해온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열무는 드디어 진범 이종곤(노주현)을 체포했고, 한별이 납치된 이유를 알게 되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한열무는 죽은 아들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모친 김명숙(김나운)에게도 "한별이 범인 잡았다. 누가 한별이 미워서 그런 게 아니라 나쁜 일이 휘말린 거였다. 벌 크게 받을 거다. 그 사람들 잡았으니까 두발까지는 아니라도 한발이라도 쭉 뻗고 자도된다"라며 위로했고, 자신 역시 구동치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납치의 배후였던 이종곤을 잡고, 직접 납치를 진행했던 납치범 백곰에게로 타깃을 옮긴 구동치에게 한열무는 "백곰 이제 안 무섭냐. 그렇게 무서워하던 백곰을 피의자로 보니 안 무서워하고 검사 좋다. 오래오래 같이 해야겠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구동치는 "그러자. 오래오래 같이 하자"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한무열은 "그러자. 오래오래 같이 연애도 하자"라며 먼저 마음을 드러냈다.

한열무가 처음으로 진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자 구동치는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길이 남을 명언이 될까"라며 당황했다, 이에 한열무가 "인생에 남을 정도면 명언 가지곤 안 되지. 10초 줍니다"라며 카운트다운을 하자 구동치는 "10초? 너무 짧잖아"라며 기습키스를 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월화 드라마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 MBC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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