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분위기보니..'환상적'

크리스마스 이브,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분위기보니..`환상적`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축제 분위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축제분위기로 들떠 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14세기 중반에 시작돼 20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탄생했다. 크리스마스 시장은 지역에 따라서 `대림절 시장`(Adventmarkt), `아기예수 시장`(Christkindlmarkt), `슈톨렌(Stollen, 크리스마스 때 먹는 견과와 과일이 들어간 빵) 시장`, `글뤼바인(Gluhwein, 계피와 레몬을 넣고 끓인 뜨거운 포도주: 뱅쇼) 시장`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이들 이름에서 이 시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알 수 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지역별로 11월 말부터 연말까지, 길게는 내년 1월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북부의 티롤 지역, 프랑스의 알자스 지역,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등지에서 열린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특히 매년 수많은 여행자가 몰리는 인기 관광지인 독일의 로텐부르크는 ‘중세의 보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작은 도시로 크리스마스가 되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전문매장인 ‘캐테 볼파르트(Kaethe Wohlfahrt)’는 크리스마스 마을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 차 있다.

독일의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시장인 뉘른베르크 시장은 4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뉘른베르크 시장은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유명하기도 하다. 올해는 약 2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에서는 1491년 크리스마스 시장이 시작됐다. 이곳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가득 차며 각종 연주회가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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