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장나라·신하균, 1년 만에 재회하며 해피엔딩 종영

입력 2014-12-26 09:19  

`미스터백` 장나라·신하균, 1년 만에 재회하며 해피엔딩 종영

MBC `미스터백`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5일 방송된 `미스터백` 최종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과 은하수(장나라)가 1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행복한 끝을 맺었다.

이날 허락된 젊음의 시간이 끝나가는 것을 느낀 최신형은 주변 사람들과 이별의 인사를 나눴다. 최신형은 은하수에게도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최신형은 은하수가 직접 만들어 선물한 양복을 차려입은 뒤 침대에 누워 담담히 노화되는 시간을 기다렸다. 이윽고 12시가 되자 최신형의 몸은 노화되기 시작해 곧장 70대 노인 최고봉 회장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최고봉은 크리스마스 당일, 은하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70대 노인의 모습으로 파티장을 찾았다. 최신형은 은하수의 뒷모습만 바라보다 자리를 떠났지만 은하수는 최신형과 최고봉 회장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은하수는 "당신을 잊고 싶지 않다. 왜냐면 내 눈엔 당신이 최신형으로 보이니까"라며 변함없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마지막 키스를 뒤로하고 최고봉은 모습을 감췄다.

이후 최신형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1년 만에 발견됐다. 은하수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최신형에게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음을 알렸고, 두 사람이 마주한 채 `간절히 소망하면 기적은 일어난다. 사랑의 다른 이름으로`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극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사진=MBC `미스터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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