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사 “800만대 시대 내실강화”

조현석 

입력 2014-12-26 16:42  

<앵커>

현대차그룹이 오늘 대규모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R&D와 영업부문을 우대하는 예년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면서 승진 인원은 지난해보다 늘렸습니다.

글로벌 판매 800만대 시대를 맞아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부사장 17명을 포함한 총 433명의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규모입니다.

삼성과 SK등 다른 그룹이 승진 규모를 줄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800만대 시대를 연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는 “불확실성에 대비해 내실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사업 확대를 고려한 조직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승진임원의 43.6%는 R&D와 기술부문에서, 26.8%는 영업마케팅에서 나와 연구개발과 영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는 또 상무급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기술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 3명도 이번 승진인사에 포함됐습니다.

신규 임원 10명 중 2명은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하는 발탁인사를 단행, 조직의 창의성과 유연성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인사에 사장단 인사는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는 “사장단은 수시 인사를 단행해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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