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안방극장 눈물샘 터트린 오열 연기 ‘호평’

입력 2014-12-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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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속 김현주의 명품 오열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41.2%, 전국기준, 닐슨코리아)을 기록, 가족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39회에서는 김현주(차강심 역)가 아버지 유동근(차순봉 역)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주는 평소 당찬 모습과는 다르게 주체할 수 없는 슬픔과 불안감, 아버지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등의 감정을 쏟아내며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특히, 아버지의 발병사실을 처음 접하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나 송재희(변우탁 역)를 찾아가 서럽게 울부짖는 오열 연기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또한 아버지의 버킷리스트를 이뤄 드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김상경(문태주 역)에게 고마워하며 울컥하고, 유동근을 보고도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는 등의 섬세한 감정표현은 차강심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는 평.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김현주가 울 때 나도 울었다”, “아픈 아빠를 생각하는 딸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슬펐어요”, “역시 김현주 누나 연기는 언제나 옳다”, “억지로 눈물 참는 모습 보면서 펑펑 울었어요”, “정말 진짜로 아빠 생각하면서 우셨던 듯. 제 마음까지 절절 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현주는 아버지 소원을 들어주기위한 클럽가족파티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 실제 고등학생을 방불케 하는 상큼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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