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환이 김응수를 찾아가 신소율의 복귀를 제안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4회에서 천도형(김응수)은 한판석(정동환)에게 보냈던 액자를 다시 돌려받았다.
그러면서 판석은 천도형에게 만날 것을 요청해왔다. 어쩔 수 없이 천도형은 한판석과 만날 약속을 잡았다.
판석은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딸 한아름(신소율)을 보고 말았다. 아름은 작업복을 입은채 자기 몸집만한 박스들을 나르고 있었다. 그때 다른 직원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직원들은 "정말 안됐다. 청문회 터지고 특혜입사 소리 나오니까 바로 팽 당했다" "그러니까 애초에 팀장된게 잘못 아니냐"고 맞장구를 쳤다.
그 말을 들은 판석의 눈가가 붉어졌다. 그는 천도형을 찾아가 "산에서 만난 것, 안 사람들끼리 알게 된 것은 우연으로 치고 넘어가겠다. 그런데 딸 입사는 일부러 그런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천도형은 "공모전을 통해 제대로 입사한 것. 그런데 상황이 이러니 난들 어쩌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판석은 "정정당당히 입사시킨거면 원래 디자이너의 꿈을 꿀 수 있게 돌려놔달라.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를 알아봐준 회사에 일하는 아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먼저 특혜입사를 조사할 것"이라고 강하게 밀어부쳤다.
판석의 말에 천도형은 진퇴양난에 빠진 듯 인상을 찌푸렸다.
한편 판석은 화가 난 상태로 그 곳을 나오다가 전화를 받으며 가는 천성운(김흥수)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서로 부딪친 후 바로 돌아섰지만 그제야 천성운은 그 사람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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