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엄태웅, 만취... 어딜 만져 더럽게!

입력 2014-12-30 00:28   수정 2014-12-30 00:55


만취한 희태(엄태웅)는 일리를 뿌리쳤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9회에서 속상함에
만취한 희태(엄태웅)는 부축하려는 일리(이시영)를 뿌리치는 모습이 방영됐다.

희태는 속상함에 후배 선주(한수연)와 함께 중국집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술에 취한 희태는 곧이어 선주에게 일리가 했던 말을 전하며 ‘나랑 있음 내가 좋고, 그 자식이랑 있음 그 자식이 좋단다.’ 하며 일리를 비웃었다.

그러나 후배 선주는 자신은 고백도 못한 짝사랑에, 속 시원하게 고백하는 일리가 부러웠던 선주는 그런 일리가 용감하다며, 씁쓸해 하고. 이에 희태는 분노하며. ‘누가? 내 마누라가? 뭐가. 뭐가 용감한데?’ 하며 선주를 윽박질렀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감정을) 왜 안 드러내는데? 그게 예의고, 기본이고, 그게 배려야. 그게 인간이 짐승과 다른 거야!‘ 라며 소리를 질렀고, 곧이어 술에 너무 취한 나머지 희태는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 희태의 모습에 속상한 선주는 그 때 마침 일리의 전화가 오자, 일리를 중국집으로 부르고. 희태를 일으키려는 일리의 손에 ‘어딜 건드려 더럽게?’ 라며 희태는 싸늘히 일리의 손을 뿌리쳤다.

그러나 같은 중국집 식당에서 자장면을 먹고 있던 이리와 기태는 이런 선주, 일리, 희태의 모습을 발견했고. 앞으로 이리와 기태에게까지 이 사실이 알려질까,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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