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5220만원, 대기업의 90%.. 공무원 보수 3.8% 인상

입력 2014-12-31 01:15  

▲ 공무원 보수 3.8% 인상. 지난 11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4공직박람회에 몰린 구직자들(자료사진 = 한경DB)
평균연봉 5220만원, 대기업의 90%..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봉’의 상징이었던 공무원 평균연봉이 공무원 보수 3.8% 인상으로 5000만원을 넘기며 대기업의 90% 수준에 육박했다.

안전행정부가 28일 관보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 3.8% 인상으로 월평균 기준소득액은 435만원으로 공무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220만원으로 책정됐다. 공무원 기준소득 월액은 초과근무수당 등을 모두 합한 연봉을 100만명 안팎의 전체 공무원 숫자로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보수 3.8% 인상으로 기준소득 월액은 2011년 395만원, 2012년 415만원에서 올해 435만원으로 증가했다. 고용노동부의 올해 1월 기준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평균 월급은 316만8000원(연봉 3800만원 이상)이며, 지난해 4분기 기준 2인 이상 전체 근로자가구의 평균 연봉은 4725만원(월급 393만원)이었다.

올 1월 종업원수 300인 이상 기업의 직원 평균연봉은 5860만원(월급 488만원), 지난해 예산 기준 271개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연봉은 5900여만원(월급 493만원)이었다. 공무원 보수 3.8% 인상으로 고연봉군에 속하는 대기업·공공기관과의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셈이다.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발표에 앞서 공무원노조는 내년 임금 9.6% 인상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며, 만약 이를 적용한다면 공무원 평균연봉은 5500만원을 초과한다.

공무원 보수 3.8% 인상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에 2억504만원을, 정홍원 국무총리는 1억5896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또 공무원 보수 3.8% 인상으로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2026만원, 장관과 장관급 공무원은 1억1689만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1520만원을 받는다. 차관과 차관급 공무원의 연봉은 1억1352만원이다.

공무원 보수 3.8% 인상뿐 아니라 사병봉급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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