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이민지, 한소율-김흥수 관계 양진우 측에 흘려 '표독'

입력 2015-01-01 21:29  


이민지가 힌소율과 김흥수 관계를 흘렸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7회에서 고윤이(이민지)는 출근 준비를 하다 전날 밤을 떠올렸다.

전날, 천성운(김흥수)은 술이 만취가 된 상태로 한아름(신소율)을 생각하며 괴로워했다. 고윤이는 그렇게 떡이 된 천성운을 집까지 옮겨왔다. 천성운은 몸도 가누지 못하고 한아름만 찾았다. 그러나 그는 "그래. 보내줄게. 가라. 보내준다. 가"라고 외쳤다.

그런 천성운을 떠올리면서 고윤이는 그가 한아름과 필립(양진우)의 관계를 알게 된 것인지 의아해했다. 그러나 천성운이 한아름 때문에 괴로워하고 그녀를 포기하려 한다는 것은 확실히 알게 됐다.



고윤이는 전화를 걸어 필립의 친구이자 자신의 선배에게 만날 것을 요청했다. 그 자리에서 고윤이는 "이런 말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결혼계획 있었던 거 아시죠. 그런데 제 약혼자가 마음이 흔들려서 약혼이 깨졌어요. 그런데 그 상대가 바로 필립 대표님이랑 만나는 사이에요. 한아름씨라고"라고 폭로했다.

이어 "정말 필립 대표님이랑 그런 사이면서 어떻게 제 약혼자한테"라며 속상한채 했다. 재키가 잠시 전화를 받으러 나가자 고윤이는 표독스런 표정으로 "필립도 알면 참 재미있어 하겠네"라고 비아냥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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