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 김현주에게 청혼 받고 '끙끙' 속앓이

입력 2015-01-03 22:42  


1월 7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마음이 싱숭생숭한 문상무(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상무(김상경)는 차강심(김현주)에게 청혼을 받고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한 상황에 아프다며 봉사활동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동생 윤은호(서강준)는 “꾀병이죠. 열도 없고 앓는 소리도 없구만. 딱 꾀병인데 뭐”라며 믿지 않았다. 그러자 문상무(김상경)는 “나 진짜 아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윤은호(서강준)는 “이번엔 무슨 일로 마음까지 아픈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문상무(김상경)는 “사실 차실장(김현주)한테 청혼 받았다. 그런데 날 사랑해서 청혼한 게 아니다. 어쩔 수 없이 한 거다”라며 힘없이 대답했고, 윤은호(서강준)는 “사랑도 하지 않는데 청혼을 왜 하냐. 도대체 어떤 상황이길 그러는 거냐. 그게 말이 되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문상무(김상경)는 “말하기가 좀 어렵다.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마음이 아픈 거다.”라며 끙끙 앓았다.


이후, 문상무(김상경)는 변우탁(송재희)을 찾아가 “차실장(김현주)아버님이 그 정도로 심각하냐. 많이 심각한 상태냐. 청혼을 받았다. 한 달 안에 식을 올렸으면 한다고 한다. 그거 차실장(차강심)아버님 때문인 거죠? 물론 차실장(김현주)의 절박한 마음도 이해한다. 하지만 결혼이란 건 나한테도 중요한 거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이렇게 청혼을 떠밀려서 받다니. 물론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변변이 나라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전했다.

이에 변우탁(송재희)은 “지금 그 맘 그대로 강심(김현주)에게 말해라. 그리고 진심으로 강심(김현주)이를 사랑 하냐. 결혼이 더 공포스럽냐. 강심(김현주)이 없는 게 더 공포스럽냐”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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