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방치하면 합병증 유발… 근본 치료 중요

입력 2015-01-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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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불청객인 감기는 한 번 걸리면 기침과 콧물, 고열, 몸살 등으로 일주일 내외로 앓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괴로운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이 계속 된다면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끔직하지만 실제로 비염, 축농증 등 코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일년 내내 감기에 걸린 것처럼 계속해서 나오는 기침과 콧물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사례가 많다.

보통 비염과 축농증은 코 주위 얼굴의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를 통한 호흡이 어려워 구강호흡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인후염으로 발전되거나 목 통증과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기침과 콧물, 코막힘 증상으로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이와 함께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로감이 심해질 뿐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코맹맹이 소리나 잦은 킁킁거림 때문에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거나 단체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일상생활 속 불편함과 함께 비염과 축농증으로 인한 더 큰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장기간 증상을 방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있다. 코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코막힘 증상으로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잠에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성장장애를 겪을 수 있다. 코골이, 구취, 잦은 코피, 다크써클 등 비교적 작은 문제부터 얼굴기형, 뇌기능 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은 “비염, 축농증은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므로 지엽적이고 국소적인 방법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해독, 온열, 침치료 등을 병행하는 동시에 계절성 비염, 알레르기 비염, 염증성 비염 등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염이나 축농증 치료 역시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와 한의원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기본이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증상이 개선됐다고 치료를 중단하기 보다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몸이 가지는 근본적인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여, 증상이 쉽게 재발하지 않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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