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이효춘, 한채아에게 "제발 사람 하나 살려달라" 애걸복걸

입력 2015-01-05 22:25  


1월 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송도원(한채아)을 찾아간 지수연(이효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연(이효춘)은 “제발 부탁 좀 들어 달라. 내 딸 혜리(지주연)가 죽어간다. 회사도 그만두고 식음 전폐하고 있다.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이 쉐프(성혁)랑 헤어져 줄 수는 없는 거냐”라며 송도원(한채아)에게 무릎 꿇고 사정했다.

하지만 송도원(한채아)은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다. 딸 위하시는 마음 얼마나 대단한지 알 것 같다. 그래도 지건(성혁)씨와 헤어질 수 없다. 그러니 돌아가라”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에 지수연(이효춘)은 “내 말 더 들어라. 지금 송도원(한채아)씨는 먹고 사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니냐. 지금 사랑 같은 거 할 처지가 아니잖냐.”라며 송도원(한채아)을 자극했지만, 송도원(한채아)은 “당신 같은 사람들은 돈 없으면 사랑 못 할지 몰라도 나는 안 그렇다. 없이 살아도 사랑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송도원(한채아)의 모습에 당황한 지수연(이효춘)은 “이 쉐프(성혁)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아냐. 무서운 사람이다. 송도원 아버지(강남길)는 몸도 성치 않아 보이는데.. 어쩔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이 쉐프(성혁)가 준 돈으로 가게도 차렸다는데. 그 집에서 가만히 있을 것 같냐. 눈 하나 깜짝안 하고 가게 망하게 할 거다. 그리고 당신 아버지 병도 나빠질 거다”라며 구질구질하게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송도원(한채아)은 “이게 지금 혜리(지주연)를 위한 거 맞냐.?”라며 정곡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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