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대외악재에 1880선 급락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1-06 16:37   수정 2015-01-06 16:37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과 유로존 위기 우려로 30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3.30포인트, 1.74% 내린 1882.45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 직후 1900선이 무너져 오후 한때 1880선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마감 지수는 지난 2013년 8월 23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외국인이 3천365억 원으로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기관도 738억 원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개인은 2천73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천754억 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 하락은 간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장중 배럴당 50달러를 하회하고, 투자은행의 국제유가 추가하락 전망 등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여기에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의 집권 내지 재총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 유로존 탈퇴 우려까지 불거지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업종별 지수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섬유의복이 4%대 낙폭을 보였고, 화학, 운송장비, 기계, 제조, 전기전자는 2%대, 서비스, 건설, 은행, 철강금속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85% 내려 130만 원선 아래로 내려왔고,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도 1~3% 하락했습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로 투자자들 관심이 높았던 삼성SDS는 -5.16%로 부진했고, 제일모직은 고평가 논란 속에 -4.8%로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35포인트, 0.42% 내린 558.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등이 소폭 오른 반면,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은 1~4% 가량 내렸습니다.

한편 K-OTC는 거래량은 전날보다 8만3천주 감소한 50만6596주, 거래대금은 5억 4천만 원 가량 증가한 6억 9천여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등록기업부에서 코캄, 엔알커뮤니케이션, 인산가 등이 올랐고, 지정기업부는 삼성메디슨, 아이엠투자증권, 퀀텀에너지 순이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1.10원 내린 1,098.8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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