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지명수배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개그맨들, 재계약 포기하고 무소속 활동 중

입력 2015-01-07 03:19  

▲파산신청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이 경영하던 `제시카키친`




개그맨 김준호가 설립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김우종 공동 대표가 수억원을 횡령하고 도주한 혐의로 지명 수배됐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우종 대표는 회삿돈을 빼돌려 지난해 11월 말쯤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한 상태이며 또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입국시 통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우종 대표에 대해 수년간 회삿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우종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하여 해외 도주했다”고 전하며 “김우종 대표의 수년간 수 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또한 김우종 대표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키친’의 대표를 맡고 있던 중 이 식당이 최근 실적 악화로 문을 닫고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으로 압박을 받자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와 김대희 등 임원급들을 비롯해 김준현, 유민상, 조윤호, 이국주, 김영희, 김원효, 김지민, 박지선, 양상국 등 다수의 인기 개그맨들이 대거 소속돼 있었으나 김우종 공동대표의 횡령 혐의 등으로 회사가 도산 위기에 처하자, 개그맨들은 재계약을 포기하고 현재는 무소속 상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의 지명수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지명수배, 계획적으로 사기치고 도망갔구나”,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지명수배, 피해당한 개그맨들 어쩌나”,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지명수배, 꼭 잡아서 죄값 치르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지명수배, 김준호 불쌍해”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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