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꼴찌’ 인삼공사 3-1 완파… 2위 도약

입력 2015-01-08 00:43  

현대건설이 최하위 인삼공사를 누르며 2위로 올라섰다.(사진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KGC인삼공사를 가뿐하게 제압하고 2위에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7, 14-25, 25-22)로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기분 좋은 3연승을 내달리며 12승 4패(승점 33)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를 제치며 순위도 2위로 올랐다.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34)과의 격차도 1점으로 좁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승 15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에는 폴리가 있었다. 폴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0득점을 올린 황연주와 9득점으로 뒤를 받친 양효진도 제몫을 하며 일조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9개의 범실을 하면서도 일방적인 승리를 따냈다. 폴리가 7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13득점을 챙긴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인삼공사는 조이스마저 막히면서 반항조차 못하고 기선을 내줬다.

현대건설은 1세트 폴리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10-2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김주하의 2연속 서브에이스까지 챙겼다. 1세트에서만 9개의 범실을 하면서도 손쉽게 승리했다. 70%가 넘는 가공할 공격성공률을 보인 폴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폴리는 24-13 상황에서 팀이 연달아 4점을 내주자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손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중반까지 각축을 벌였다. 그러나 폴리가 블로킹 포함 연속 3득점, 황연주가 연거푸 백어택에 성공하며 14-9까지 치고 나갔다. 이후 18-14까지 추격당했지만, 상대의 범실을 기회 삼아 22-14로 격차를 벌였다. 현대건설은 폴리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2세트까지 챙겼다.

상대 공격수 조이스를 막지 못하며 3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4세트 들어서도 경기 막판까지 쉽사리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21-22 상황에서 이다영과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상대를 막았고, 박혜미가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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