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졸음병’, 원인 불명에 신체마비·기억상실까지 동반 ‘공포’

입력 2015-01-08 15:33  


‘카자흐스탄 졸음병’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자흐스탄 카라치 마을에서 원인 모를 `졸음병`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6일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은 카라치 마을에 주민 680명 중 약 20%가 원인 모를 졸음병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 총리는 보건당국을 비롯해 국가경제부, 내무부, 국가안보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반을 현장에 급파하라고 지시했으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해당 졸음병은 2013년 3월께 처음 나타났으며 대규모 조사단이 수차례 검사했지만 아직까지 병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으며, 환자수가 늘어감에 따라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졸음병에 걸리면 신체 마비, 방향 감각 상실, 기억 상실 등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환각 증상을 보이고 한번 잠들면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주민들은 인근 우라늄 폐광에서 흘러나온 유해물질이 졸음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카자흐스탄 질병 당국 조사 결과 중금속 및 방사선 수치는 정상 범위 안에 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자흐스탄 졸음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카자흐스탄 졸음병, 며칠씩이나 못 깨어나다니", "카자흐스탄 졸음병, 원인을 모른다니 더 무섭네", "카자흐스탄 졸음병, 얼른 원인이 밝혀지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리치가 위치해 있는 아크몰라주 당국은 졸음병이 확산됨에 따라 마을 주민을 이주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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