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온 몸이 녹슬어 움직일 수 없던 양철 나무꾼은 도로시를 만나 구사일생하게 됐다. 마음씨가 예쁜 도로시가 양철 나무꾼을 정성스럽게 기름칠하고 닦아줘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린 시절 재미있게 봤던 ‘오즈의 마법사’ 속 양철 나무꾼의 이야기는 십여 년이 흐른 지금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양철 나무꾼처럼 우리의 피부도 겨울마다 기름칠이 필요하기 때문. 이에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 거친 우리의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줄 마법의 기름, 페이스 오일을 사용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악건성 피부로 겨울만 되면 얼굴이 잘 튼다. 때문에 페이스 오일을 크림에도 잘 섞어 바르고, 파운데이션에도 잘 섞어 바른다. 오일을 바를 수 있는 부위엔 모두 바르는 듯하다.
김지은 기자: 중성타입 피부로 유분이 풍부한 크림을 사용하면 보습은 문제없는 편이다. 페이스 오일은 되직해서 발림이 좋지 않은 크림에 섞어 바른다.
▲ 멜비타, 오가닉 골드 오일
1)깐깐 선정 이유
-빠르게 흡수되는 드라이 오일이래~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58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이것이야 말로 멀티의 ‘끝판왕’”
-흡수: 끈적임 없이 쏙 흡수 되네.
-보습: 촉촉하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스프레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다. 특히 샤워하고 난 후 보디에 뿌리고 나서 문지르기 용이했다. 오일임에도 불구하고 끈적임이 전혀 없이 쏙쏙 잘 흡수 됐다. 얼굴에 발라도 끈적임이 없어서 부담감이 없었다. 크림에 섞어 사용하니 크림만 사용할 때보다 확실히 보습이 됐다. 얼굴에 바르고 손에 남은 오일을 헤어에도 바르니 푸석거리는 것이 훨씬 덜해졌다.
♡ 완벽할 순 없지
스프레이 형식이라 편리하지만 오일이 묻어있을 때는 조심해야 깨짐을 방지할 수 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피부가 건강해지는 느낌이야!”
-흡수: 적당한 편이다.
-보습: 피부 속부터 수분이 꽉 차는 것 같아.
♥ 너 마음에 쏙 든다
스프레이 타입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페이스 오일은 어플리케이터가 스포이트 형태라 양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스프레이 타입이라 적절한 양이 고르게 분사되어 좋았다. 토너를 바른 후에 미스트를 뿌리는 것처럼 사용하기에 좋았다. 유분이 부족한 크림과 섞어 바르니 아주 마음에 들었다. 오일이 살짝 더해져 발림성도 좋아지고 보습력도 높아진다. 유기농 브랜드 답게 인체에 무해한 천연향료가 함유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공향료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제격일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다른 제형과 섞어 바르는 것보다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 Onl(오늘), 에코퓨어 리얼모이스트 밸런스 페이셜 오일
1)깐깐 선정 이유
-자연 속에서 찾아낸 생명력이 내 얼굴에?!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X)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60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겨울에도 광나는 피부를 완성 할 수 있어!”
-흡수: 흡수 잘 되네~
-보습: 촉촉한 느낌이 오래가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리치한 타입이 아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리치하면 흡수되는 것보다 묻어나는 것이 더 많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흡수가 잘 돼서 좋았다. 특히 촉촉한 느낌도 오래가는 것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과 섞어 사용하면 겨울에도 광채나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건조한 피부에 광이 더해져~”
-흡수: 빠르게 흡수된다.
-보습: 산뜻하면서 촉촉한 느낌이야~
♥ 너 마음에 쏙 든다
산뜻하게 흡수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페이스오일을 바른 후에 특유의 미끌거림이나 끈적임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바른 후에 바로 자도 얼굴에 머리카락이 달라붙지 않을 정도. 때문에 속은 땅기지만 겉은 유분이 많아서 페이스오일을 사용하지 못했던 이들이 사용하면 제격일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온뜨레, 까띠에 베지터블 로즈 힙 오일 Bio
1)깐깐 선정 이유
-프랑스 유기능 인증마크 코스메비오를 획득했대!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X)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84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은은한 향기에 기분까지 UP!”
-흡수: 흡수가 잘 되네~
-보습: 찬바람은 이제 문제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을 바르고 난 후에는 찬바람을 맞아도 가렵거나 붉게 달아오르지 않았다. 흡수도 좋은 편이긴 하지만 보습이 정말 잘 됐다. 또한 오일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한 느낌이 상당히 오래 지속됐다. 은은한 장미향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 줬다. 계속 사용하면 화이트닝 효과도 있다기에 계속 사용하는 중이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거친 피부가 유리알처럼 매끄러워져!”
-흡수: 시간이 약간 걸린다.
-보습: 피부결이 부드러워지는 느낌?
♥ 너 마음에 쏙 든다
옐로우 컬러의 페이스 오일이라 비타민C가 가득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비타민C가 레몬의 60배정도 함유되어있다는 로즈 힙에서 추출한 유기농 오일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페이스 오일을 바르면 피부에 유리막이 생긴 것처럼 보인다.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 결도 매끄러워지는 기분이다.
♡ 완벽할 순 없지
유분이 많은 지성 타입 피부는 양 조절이 관건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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