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 '맑음‘ 자동차 철강 조선 ’흐림‘

입력 2015-01-12 08:17   수정 2015-01-12 08:18

<앵커>
우리나라 주력 산업 가운데 정보통신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철강과 건설, 자동차 등의 업종은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업종별 산업기상도를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국내 대표 산업의 기상도는 정보통신의 경우 ‘맑음’ 석유화학 섬유 의류 기계업은 ‘구름 조금’, 자동차와 철강 조선 정유 건설업은 ‘흐림’이 예보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국내외 긍정 부정 요인을 분석해 이런 내용의 ‘2015년 산업기상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정보통신’은 올해에도 맑음으로 예보됐고, ‘의류’와 ‘석유화학’은 작년 ‘흐림’에서 올해는 ‘구름조금’으로 나아질 전망이지만 ‘자동차’와 ‘건설’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한 국제유가 급락으로 위기를 맞은 석유화학과 정유업은 앞으로 유가하락의 폭과 지속기간에 따라 현재 전망 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우리 산업에 미칠 긍정요인은 미국경기 회복과 FTA 체결에 따른 시장 확대 등이 있고 변수로는 중국경기 회복 여부와 유로존 위기의 상황전개, 국제유가 변동 등이 꼽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IT는 중국과의 경쟁심화가 우려되지만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시장 확대, 퀀텀닷(양자점) TV 등의 신제품 출시가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일반기계는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4.9%, 섬유업은 2.6% 각각 수출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철강과 조선은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건설은 중동지역 발주 감소로 해외시장에서 고전이 예상되며 자동차는 일본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산유국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 속에 국내 수입차들의 약진이 악재로 예측됐습니다.

대한상의는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발굴과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정부는 경기활성화와 구조개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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