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서진 “이런 거 진짜 싫어” 까칠 매력 폭발 ‘폭소’

입력 2015-01-11 21:12  


배우 이서진이 ‘런닝맨’에 출연해 까칠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승기와 문채원이 출연, 특별게스트로 이서진이 참여해 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이서진은 첫 등장부터 “여기 오기 싫었어”라며 무뚝뚝함과 까칠한 멘트로 폭소케 만들었다. 오프닝 미션에서는 방안에 있다가 어슬렁어슬렁 미션을 수행하는가 하면, 몰카 미션임을 알아채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밥을 먹을 거란 말에는 보조개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날 미션은 ‘짝 만들기 레이스’로 모두 짝을 지어 카드를 없애야하는 미션이었다. 이서진은 유재석과 짝을 이뤘고, 유재석이 과도하게 친하게 다가오자 ‘하지마. 이런 거 싫어해’라며 진땀 흘렸다.

또한 귀여운 캐릭터 모양이 그려진 카드 가방을 매야한다고 하자 강하게 거부하며 옆으로 매거나, 들어서 팔에 끼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고, 하하로 이행시를 짓자는 유재석의 말에 ‘하지 말라고~!’ 라고 해 뜻하지 않은 이행시로 얼떨결에 웃음을 주기도 했다.

‘내사랑 어부바’ 미션에선 문채원을 비롯한 멤버들이 각자의 짝에게 응원을 하자, 유재석은 형도 이렇게 해달라고 보챘고, 이서진은 ‘잘해 잘해~’ 라고 마지못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미션에서도 유재석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이서진은 앉아서 구경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고군분투 끝에 카드를 빼앗아 모두 클리어 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서진은 “런닝맨 별로 안 좋아했는데, 더 안 좋아질 것 같다”며 속과는 다른 까칠한 말로 소감을 전해 멤버들을 또 한번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의 허당매력과 문채원의 엉뚱한 몸 개그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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