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에서 손창민과 이태환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 포착됐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백진희, 최진혁, 최민수, 장항선,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등이 소속된 ‘민생안정팀’을 중심으로 `나쁜 놈들`과 싸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펼쳐내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사건을 따뜻한 휴머니즘을 담아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쫀득한 재미와 훈훈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것.
지난 6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 19회 말미에서는 강수(이태환 분)와 창기(손창민 분)가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창기는 동치(최진혁 분) 대신 자신과 비밀 접선을 하게 된 강수에게 ‘화영 재단’의 얼굴 없는 주인 박만근의 정체가 담긴 봉투를 내밀었다. 하지만 강수가 봉투를 열어 안에 있던 사진을 본 순간 의문의 차량 돌진, 두 사람이 타고 있는 차를 덮쳤던 것. 다행히 뒤따라온 문희만(최민수 분)이 두 사람을 발견했지만, 창기는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의식 없는 모습을 보였고, 강수는 밀려오는 부상의 고통과 함께 15년 전 기억을 일부 되찾아 혼란스러워했다.
이와 관련 손창민과 이태환이 병원에 입원한 현장이 전해져 안타까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손창민이 머리에 압박 붕대를 감고 병원 침대에 실려 가는 ‘의식불명 상태’가 포착돼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케 했던 것. 링거를 끌고 나와 손창민을 걱정스레 지켜보는 이태환 또한 목에 깁스를 하고 갈비뼈 부근에 진통이 있는 듯 부여잡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부상을 당했음을 암시했다. 극이 마지막 결말을 향해가는 가운데 과연 손창민이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지, 이태환이 알게 된 박만근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오만과 편견’ 20회에서는 인물들이 보다 본격적으로 박만근의 실체를 찾아 나설 것”이라며 “‘민생안정팀’이 무사히 박만근을 찾아낼 수 있을지, ‘절대 권력’ 박만근을 단죄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 20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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