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사과, 아내 정승연 판사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 쓰다보니...'

입력 2015-01-12 22:56   수정 2015-01-12 22:56


송일국이 공식 사과했다.

송일국의 매니저 임금 논란에 대한 아내 정승연 판사의 해명글이 논란을 낳자, 송일국이 나서서 사과했다.

12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송일국측은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쓴다."고 전했다.

또한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며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마지막으로 "공직자의 아들로서 올바르게 처신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며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이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8일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 판사는 송일국 매니저 임금 지급에 대해 알려진 것과 사실이 다르다며 다소 격양된 어투로 본인의 SNS에 해명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에 네티즌들은 다소 과격한 표현의 정승연 판사 해명글을 비판하고 나섰고, 이 과정에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하 송일국측 사과문 전문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습니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립니다.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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