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치 36득점' 한국전력, LIG손해보험 꺾고 4위 ‘점프!’

입력 2015-01-13 00:38  

한국전력이 쥬리치-전광인 쌍포를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꺾었다.(자료사진 =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제압하고 4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12일 오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0, 25-19, 25-2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3경기 만에 맛본 짜릿한 승리였다.

36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18득점을 기록한 전광인이 선봉에 섰다. 방신봉은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 10패(승점 31)로 현대캐피탈을 다승에서 앞서면서 4위로 올라섰다.

1세트를 먼저 손에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것 같았던 LIG손해보험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에만 85.71%의 가공할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7득점을 올린 김요한과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분전했지만, 한국전력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LIG손해보험은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7승 15패(승점 20)로 6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3세트에서 갈렸다. 양 팀은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나눠가졌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에드가의 쌍포가 터지며 15-12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백어택과 블로킹이 성공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공방을 계속하던 양 팀은 19-19에서 한국전력 방신봉이 블로킹으로 득점을 가져오며 흐름이 기울어졌다. 한국전력은 이후 최석기의 서브, 쥬리치의 연속 블로킹으로 6득점을 터트려 25-19로 승리했다.

4세트 들어서도 양 팀은 1점 차 승부를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전력 전광인은 16-15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는 상황에서 오픈 득점을 터뜨리며 2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서재덕의 디그로 상대 에드가의 공격을 막은 한국전력이 쥬리치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이 다시 따라붙어 21-21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쥬리치의 공격과 최석기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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