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매니저 임금논란 해명, 친구들과 페북으로 나눈 대화 공개 … 판사 아내의 시시비비

입력 2015-01-13 01:59  

송일국 매니저 임금논란 해명, 친구들과 페북으로 나눈 대화 공개 … 판사 아내의 시시비비

송일국 매니저 임금논란 해명

배우 송일국이 아내 정승연 판사의 글에 대해 사과했다. 이 글을 퍼뜨린 임윤선 변호사의 사과에 이은 것이다.

송일국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쓴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이어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대신 사과했다.

송일국은 매니저 임금 논란에 대해서는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어머니의)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립니다.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은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는 지난 8일 친구들과의 페이스북에 남편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글을 올리며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 “그 매니저는 보좌관이 아니고 인턴이었다”,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았다”, “알바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 등의 격한 어투를 쏟아냈다.

이글은 정승연 판사의 지인인 임윤선 변호사에 의해 유포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임윤선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초 유포자로서 다소 길지만 이 일의 선후 관계를 말할 수밖에 없겠다”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임윤선은 “그간 삼둥이 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마다 댓글로 ‘과거 송일국 씨가 매니저를 국회 보좌관으로 거짓 등록해서 세금으로 월급을 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이 유포되는 것을 종종 봐왔다. 정승연 씨의 친구로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 내용은 이미 몇 해 전에 해명된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몇몇 유명사이트에 해당 시사프로그램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게재됐고 사실이 아닌 글로 가족이 욕을 먹는 것에 화가 난 정승연이 친구공개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을 자신이 퍼뜨렸다는 것.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직자로서 사적인 감정을 앞세우는 우를 범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공직자로서 본연의 지위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삼둥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송일국의 공식 사과로 `삼둥이 하차 여론`도 잠잠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일국 매니저 임금논란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송일국 매니저 임금논란 해명, 삼둥이 왜 건드려" "송일국 매니저 임금논란 해명, 삼둥이 잘못 없다" "송일국 매니저 임금논란 해명, 제발 삼둥이에게 피해가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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