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넘버2' 강정호 1600만 달러 '잭팟'··돈없는 피츠버그 '질렀네'

입력 2015-01-13 10:36  



`아시아 넘버2` 강정호 1600만 달러 `잭팟`··돈없는 피츠버그 `질렀네`

강정호가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4년간 1600만 달러 계약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피츠버그 팀 내 8번째, 내야수 중 3번째로 높은 평균 40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다. 강정호의 평균 연봉은 우리 돈으로 약 43억3천800만원에 달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4년간 1천600만 달러(약 173억5천200만 원)에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도 연봉은 빅마켓 구단이 아닌 피츠버그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더 이뤄지지 않는다면 피츠버그에서 강정호보다 높은 평균 연봉을 받는 선수는 8명뿐이다.

메이저리그 신인 강정호로서는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약 조건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연봉은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뜻한다. 구단이 고액 연봉을 지급한다는 것은 강정호에게 그만큼의 출전 기회를 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정호가 평균 400만 달러의 계약에 최종합의한다면 한층 높은 관심 속에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유리한 고지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다.

강정호는 포스팅에서 500만 2천15달러의 최고 응찰액으로 니시오카 쓰요시의 532만9천 달러에 이어 아시아 내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제시받았다.

ESPN의 예상대로라면 강정호의 영입비용은 총 2천100만2천15 달러가 된다.

아시아 야수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강정호는 이치로 스즈키(2천721 달러·포스팅 1천312만5천 달러+3년 연봉 1천408만8천 달러)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높은 몸값을 받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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