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대한항공, 어처구니 없는 발권실수 '허술한 관리에 또 한 번 분노'

입력 2015-01-13 17:28  


바비킴 대한항공

바비킴이 만취 상태로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측이 실수가 속속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발 미국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했던 바비킴이 만취한 상태로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난동을 부린 바비킴에게 향했던 비난의 화살은 현재 대한항공 측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

바비킴을 영문 이름이 비슷한 다른 승객과 혼동해서 비즈니스석 발권을 거절하고, 마일리지로 승급해 달라는 요청에도 다른 승객으로 정보를 조회해 좌석 업그레이드를 거부했으며, 바비킴의 요청은 무시한 채 다른 여성 승객을 비즈니스석으로 옮겨준 대한항공 측 행태가 드러난 것이다.

더욱이 탑승심사와 탑승구 등을 거치는 동안 세 차례나 본인임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지만 바비킴이 다른 사람 티켓을 가지고 있는지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이 밝혀져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자신의 영문명인 `KIM ROBERT DO KYUN` 대신, 같은 비행기 승객 명단에 들어 있던 `KIM ROBERT`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탑승권을 받았다.

바비킴은 자신의 여권에 기재된 것과 다른 이름의 탑승권을 갖고 비행기에 탑승했고인천공항공사,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항공사 측에서 각각 출국 승객의 여권과 탑승권을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제재를 받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은 뒤늦게 중복발권 사실을 인지했으나 제대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한 사람의 탑승권으로 두 명이 비행기를 탄 셈이 됐다.

이와 관련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영문 이름이 긴 경우 항공권에는 중간까지만 적혀 있는 경우가 있다"며 "`KIM ROBERT`라는 이름이 일치하고 탑승권도 소유하고 있어 같은 사람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킴 대한항공, 어처구니가 없다”, “바비킴 대한항공, 바비킴 화날 만하네”, “바비킴 대한항공, 대한항공 어쩌나”, “바비킴 대한항공, 다신 저 항공사 비행기 안 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바비킴이 원하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바비킴 측은 보상 문제는 추후 검토하겠으나 현재는 상호 보상 논의보다 귀국 후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싶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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