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성추행 논란' B1A4, 소속사 "이미 합의된 이벤트"

입력 2015-01-14 11:06  

`팬미팅 성추행 논란` B1A4, 소속사 "이미 합의된 이벤트"

그룹 B1A4가 말레이시아에서 펼친 팬미팅 이벤트 일부가 논란을 빚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미 합의됐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13일 B1A4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드라마를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모두 사전 동의를 거듭 구했고, 현장에서는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팬미팅이 마무리됐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B1A4는 10일 말레이시아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 중 현지 프로모터와 협의하여 이벤트에 담청된 팬들에게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현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B1A4는 히잡을 착용한 소녀 팬들과 따뜻한 포옹을 하거나 이마에 입을 맞추는 등 일반적인 팬서비스를 했다. B1A4의 팬 미팅 현장은 현지 TV방송을 통해 보도됐으며, 이 모습은 이슬람 신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후 말레이시아 일부 언론은 "B1A4의 팬미팅에서 백허그와 이마 뽀뽀 등이 무슬림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사진=B1A4 공식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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