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 8.9조원‥올해 20조원 신규 공급

김정필 부장

입력 2015-01-14 14:38  

지난해말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건수가 은행들의 자율대출이 급증하면서 당초 전망치의 2배 수준에 달하는 등 기술신용대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신한은행이 실적면에서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특수은행과 외국계은행, 지방은행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올해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은 20조원 수준이 신규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14일 금융위원회는 2014년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 실적과 2015년 전망 자료에서 2014년말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이 1만 4천413건, 8조9천억원으로 건수의 경우 당초 전망치인 7천500건의 2배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의 경우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대비 약 10% 증가한 3만 2천100건, 20조원 수준이 신규로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은 지난해 7~8월 시행초기 적응 기간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취급된 이후 10월 3천20건, 11월 3천694건, 12월 4천484건 등 매달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출 유형별로는 최근 은행들의 자율대출이 급증하면서 기술신용대출 규모 확대를 견인한 가운데 은행 자율대출은 초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10월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14년 지원건수의 59%, 금액의 69%를 차지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4천64건에 2조2천165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신한은행이 2천696건에 1조7천36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씨티은행 46건(74억), 수출입은행 33건 (447억), 수협 21건(830억), SC은행 19건(51억원), 제주은행 1건(4억원) 등 특수은행과 외국계 은행, 지방은행 등은 부진했습니다.

기보 보증부 대출은 2014년 지원건수의 34%, 금액의 15%로 9월 이후 매월 실적이 900건, 2천500억원 안팎으로 안정적으로 나타났고 온렌딩 대출은 2014년 지원건수의 7%, 금액의 16%로 3분기중 기준금리 50bp 인하 등에 따라 9월 이후 실적이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2014년말 기술신용평가 건수 중 제조업(72%), IT 등 기술 서비스업(13%), 건설과 인프라 사업(5%) 등 기술이 수반되는 업종이 91%를 차지했습니다.

기술등급별로는 2014년말 기술신용평가 건수에서 기술등급 10단계(T1~T10)중 상위 6단계 보통 등급 이상(T1~T6)이 87%에 달했습니다.

2015년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실적 대비 약 10% 증가한 3만 2천100건, 20조원 수준을 신규 공급할 예정으로 당국은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재무여력이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 등에 대한 신용대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TCB 평가결과와 대출 부실률 등 정보를 TDB에 집적해 기술신용평가의 품질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양적 지표인 공급규모, 질적 지표인 기업 신용지원, 정성평가 지표인 지원역량을 고루 반영할 것"이라며 "우수 은행에 대해서는 신기보 출연료, 산은 온렌딩 대출 등 정책금융 지원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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