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마켓 인사이드] - 세계은행, 글로벌 성장률 하향, 리스크는

입력 2015-01-16 15:32  



[마켓 포커스] [마켓 인사이드] - 세계은행, 글로벌 성장률 하향, 리스크는
채현기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세계은행, 글로벌 성장률 하향, 리스크는
세계은행이 미국 경기 회복과 유가 하락의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신흥국 등 펀더멘탈 악화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흥국 특히 경상수지가 좋지 않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금융 시장의 리스크가 이전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적어도 3분기까지는 글로벌 경기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질 가능성이 있다.
中 10개월 무역흑자, 배경은
단기간에 중국 경기 사이클이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 12월 수출입 실적이 비교적 호조를 나타냈지만 수출보다 수입 쪽을 봐야 한다. 수입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지만 감소폭을 줄이는 주요 배경은 원유 수입 증가다. 원유 수입 증가는 중국이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원유를 사재기하는 측면이 강하다. 실질적으로 내수가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그널로 원유를 제외한 다른 원자재 수입은 크게 늘지 않아 중국 경기의 둔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난해 3분기, 4분기부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시행했으며 1분기에도 시중 유동성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경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봐야 한다. 구조조정 측면에서 중국 경기가 빠르게 개선하기는 어려운 국면이다.
美 소매판매실적 하락, 美 경기회복 지속될까
미국 경기의 회복에는 이견이 없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고용시장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임금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임금의 상승폭이 큰 정규직의 비중이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12월 고용 시장은 임금이 높은 업종들의 고용이 크게 늘지 않아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소매 판매도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주유소 판매액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 또한 유가하락으로 인한 유류비 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구재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았다. 따라서 미국 경기가 경기 회복 국면이지만 단기간 경기 회복 속도 자체는 둔화될 수 있다.
한은 기준금리 연2% 동결, 배경, 전망은
전일 금통위 결과가 3개월째 만장일치 동결을 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금리 정책은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제성장률, 물가전망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가져가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의 되돌림 현상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말 전후까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왜냐하면 지난해 4분기 국내 경제의 성장 흐름이 둔화됐고 이런 흐름이 1분기 중 계속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 한 차례 정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계속 열어두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크게 보면 상반기까지 국내 경기의 모멘텀은 상당히 회복되기 어렵다. 한은도 이것을 감안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4%로 봤지만 상반기 3%, 하반기 3.7%로 상반기까지 국내 경기의 모멘텀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