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김신영 "화내는 애인, 목 핏줄이 섹시" 폭소

입력 2015-01-17 13:51  

`스케치북` 김신영 "화내는 애인, 목 핏줄이 섹시" 폭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가수 나비와 친해진 사연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16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더 프렌즈` 특집에서 절친 나비와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김신영에게 "나비와 친해진 이유가 있다던데 무슨 이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신영은 "나비와 2009년도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알앤비를 부르는데 너무 싼티나게 애길하더라. 나도 개그우먼이지만 흥을 억누르고 살았는데 나비가 방송에서 안 쓰는 용어를 많이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은 "나비가 우리 라디오 고정 게스트였다"라며 "나비가 예전에 나에게 `남자친구와 명동 큰 쇼핑몰에서 싸웠다. 그런데 그때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남자친구에게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얘기하자고 했다`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나비가 `싸우다 말고 갑자기 키스를 했다`고 했다. 그때 나는 `아 이친구도 뜨거운 사랑을 하는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비는 "남자친구 화내는 모습이 섹시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의 말에 공감을 하며 김신영도 "나도 뜨거운 사랑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라며 "남친과 싸우다 키스하는 스타일이다. 남자친구와 싸울때 목에 핏대 서는 모습이 섹시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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